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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 날선 공방 계속…독일, 'IS 격퇴전' 동참

입력 2015-12-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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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폭기 격추 이후 러시아와 터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있는데요. 이번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터키가 IS와 원유를 밀거래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한편 독일은 프랑스의 호소를 받아들여 IS 격퇴 작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파리 기후총회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전폭기를 격추한 이유가 터키로 향하는 원유 밀거래 루트를 사수하기 위함이라는 걸 뒷받침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IS가 생산하는 원유가 터키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강력부인했습니다. 사실로 드러나면 자리를 지키지 않겠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면 푸틴 대통령도 물러나겠느냐고 한 겁니다.

미국 등은 양측의 긴장 완화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의 절멸에 나서달라는 프랑스의 호소에 독일 정부가 호응했습니다.

최대 1200명의 병력은 물론 정찰형 전투기 토네이도와 구축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2일 의회에서 파병안이 확정되면 독일로선 2차 세계대전 후 세 번째로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독일 외무 장관 : 프랑스에 약속했던 대로 (IS 격퇴에 나서는) 연대감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도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2일 표결 예정인데, 현재로선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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