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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히기 나선 신동빈…신격호·동주, 대응방안 논의 중

입력 2015-08-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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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곳곳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흔적 지우기를 마무리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이제 신동빈 체제가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제(13일)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어제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일본 롯데 홀딩스의 주주총회를 나흘 앞두고, 국내에서는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먼저 한국 호텔롯데의 지분을 쥐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 12곳 중 9곳에서 공동 대표이사였던 아버지 신격호 총괄 회장이 해임된 사실이 새로 밝혀졌습니다.

또 20년 넘게 신격호 총괄회장을 수행했던 비서실장 김성회 전무가 사의를 표명했고, 그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이일민 전무가 새로 임명됐습니다.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투자회사와 비서실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지우고, 본격적인 신동빈 체제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은 호텔에 머물며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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