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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강남 한복판서 흉기난동…경찰이 맨손 제압해 화제

입력 2015-10-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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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30대 남성이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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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행히 퇴근하던 현직 경찰이 맨손으로 제압하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5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 한복판에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을 도망가지 못하게 제압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남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 약수지구대에서 근무하는 50대 오재경 경위인데요. 퇴근길에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남성을 목격.

맨손으로 제압을 했습니다.

덕분에 시민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지만 본인은 어깨와 손가락을 흉기에 찔려 봉합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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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병원 입원실에서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남성 환자가 간호사가 들고 있는 물건을 뺏어 던져버리는데요. 다름 아닌 술이 든 플라스틱병입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술병을 집어 들고 복도로 나와 행패를 부리는데요. 소화기를 들어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간호사가 술을 마시지 못하게 제지하자 화가 났다는데요. 누리꾼 시선, 곱지 않네요.

'밤낮으로 사람 목숨 살리겠다고 열심히 일하는데 제발 그러지 마세요.' '간호사를 인격 대우해줘야 백의의 천사를 볼 수 있는 겁니다.' 간호사들의 고충 안타깝다는 댓글 많았고요. '응급실이나 병동에는 남자 간호사나 경호 인력을 필수로 배치하자.' '난동 부리는 바람에 정작 급한 환자는 제때 치료를 못 받는다.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앵커]

그런 영화가 있었죠,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갑자기 없어져서 찾아봤더니 빚도 엄청나게 많고, 이름도 사실이 아니었고… 이런 영화가 떠오르는데,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알고보니 범죄자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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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남편이 사라졌는데요, 찾고 보니 감옥에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친구와 결혼한 20대 A씨. 결혼한 지 20일 되던 날, 남편이 출장을 간다며
집을 나갔는데요, 곧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애가 탄 A씨는 남편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경찰로부터 남편이 구치소에 수감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 남편이 몰카범으로 구속이 된 겁니다.

알고 보니 전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 보관하고 있던 그녀의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런 범죄사실을 숨기고 A씨와 결혼한 겁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갔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구속된 건데요.

이런 남편을 철석같이 믿고 결혼한 A씨. 사기 결혼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결국 혼인 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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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입니다.

독수리 모양의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버드세이버라고 불리는 스티커입니다.

최근 투명 방음벽이나 외벽이 유리로 된 고층 건물에 새들이 부딪혀 죽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 스티커를 본 새들이 실제 맹금류인 줄 착각해 건물을 피해 날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하는 겁니다.

허수아비와 비슷한 역할인데요, 유리 충돌로 지난 5년간 조류 3800여 마리가 죽었다는데 이 스티커가 새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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