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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주년…"정권 퇴진" vs "힘 실어줘야" 지속 대립

입력 2013-1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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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19일)면 대선이 끝난 지 정확히 1년인데, 아직 여러 면에서 대한민국 시계는 1년 전에 멈춘 모습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시작한 종교계의 시국 선언이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선 보수단체의 집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입니다.


[기자]

십자가를 들고 거기로 나온 성직자들.

[국가기관 여론조작 국가정보원 해체하라. 해체하라.]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지난 대선에 불법 개입했다고 비난합니다.

[문홍근/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동노회장 : 국가기관들이 총체적으로 부정선거에 동원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바뀌었습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그리고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도 금식기도회와 시국미사를 열었습니다.

종교계의 시국선언이 대선 1년을 앞두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에 맞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정원 국내파트 강화하라. 강화하라.]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대통령 선거 1년을 맞는 오는 19일을 겨냥해 대규모 투쟁을 예고하면서 보수와 진보 양측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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