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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저축은행 금품수수설 "엄연한 정치공작"

입력 2012-07-01 17:02 수정 2012-10-26 02:57

"어떤 경우에도 금품수수 없었다..물타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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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에도 금품수수 없었다..물타기 수사"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수수설 "엄연한 정치공작"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일 저축은행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엄연한 정치공작으로 이명박 정권이 박지원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떤 경우에도 금품수수는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무너지면 정권교체가 안 될 것이라는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등과 함께 수사 선상에 오른 데 대해 "물타기 수사"라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으로 임 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언론이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도한 2006년말에서 2007년초는 복권도 되지 않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시점"이라며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시절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들과 이 장소에서 같이 만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의 금품수수설에 대해서는 "18대 총선 직후 여러 사람들과 저녁을 한 번 했을 뿐"이라며 "어떻게 지역구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제 변호인이었던 변호사와 함께 오찬을 한 번 했고, 그 뒤 원내대표실로 저축은행 관계자들과 한 번 왔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차원에서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이규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찰의 정략적 의도는 대선정국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후보검증을 할 제1야당의 최대 화력을 봉쇄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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