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지원·정두언도 수사 선상…검찰 '거물 정치인' 정조준

입력 2012-06-29 22:28 수정 2012-10-28 0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상득 전 의원에 이어 검찰의 칼끝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메가톤급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먼저 조민진,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뒤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이상득 전 의원.

소환 통보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퇴출된 저축은행 3곳에서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서 퇴출저지 등의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프라임저축은행에서도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 전 의원측은 "검찰 조사에 충실히 응하고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도 저축은행에서 돈이 전달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인한 뒤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저는 임석 회장을 국민의 정부 5년간, 다른 분들이 '만나보자'고 했지만, 거절하고 만난 적이 없습니다.]

정두언 의원도 "임석 회장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소개해줬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관련기사

정두언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이상득 소개가 전부" 이상득 내주 검찰 소환…저축은행 로비 수사 '급물살' 청와대, 동시다발 악재에 '곤혹' '비리 단골' 로비스트, 한국에선 '고향 형님'이면 통한다 '개국공신, 임기말 구속' 이번에도? 막 내린 형님정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