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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지만 남매 네거티브 강력 대응…잇따라 고소전

입력 2012-05-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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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동생 박지만 씨가 잇따라 고소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숨겨놓은 재산, 그리고 로비스트 박태규씨와의 연계설 등을 제기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꼼수 멤버를 상대로 한 것입니다. 고소당한 이들 역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공방전이 치열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10조원이 넘는다"는 발언으로 박지만 씨로부터 고소당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 주진우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머지않아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고소 건으로도 검찰에 출석해야 합니다.

남매로부터 나란히 고소를 당한 겁니다.

[주진우/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진행자 : 사적인 자리에서 말 실수 하나 가지고 잘 알잖아요. 그것 가지고 고소까지 하는데 남매가 부지런하신데 부질없다고 전해주십시오.]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박근혜 전 위원장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 박지만, 서향희 부부의 관련설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동생 지만 씨가 자신들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법적으로 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박지만 씨의 누나인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씨는 박지만 씨가 자신을 중국에서 납치했다고 주장했다가 무고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소전은 다릅니다.

경우에 따라선, 12월 대선구도에 결정적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처음부터 뿌리뽑아야 한다는게 박 전 위원장측의 판단입니다.

박 전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해볼테면 해봐라"식의 거짓 정치공세라며 박 원내대표가 즉각 증거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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