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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돈 줄일 것" 버냉키 쇼크에 증시 파랗게 질렸다

입력 2013-06-20 21:12 수정 2013-06-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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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경제 대통령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그동안 경기 부양을 위해 시장에 돈 풀던 걸 올해 안에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고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일본 엔저로 고전하던 우리 경제가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첫 소식, 임소라 백종훈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른바 양적완화 축소방침을 사실상 굳혔습니다.

[벤 버냉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를 축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합니다.]

매월 850억달러에 달하는 양적완화 축소 작업은 올 연말부터 시작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결정은 오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에 또다시 충격파를 안겼습니다.

우리 증시는 2% 넘게 빠졌고, 중국과 일본증시도 큰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올라 1145원을 넘어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앞서 미국증시도 1%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은 당분간 우리 경제에 적지않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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