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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장은 누구인가?…'파격 행보'로 인기 한 몸에

입력 2012-03-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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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고교시절 총학생회장과 미식축구팀 쿼터백을 맡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던 김 총장은 브라운대와 하버드대를 거쳐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채용됐습니다.

20년 동안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결핵 퇴치와 국제 의료활동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페루, 르완다 등지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 구호사업에 헌신해왔습니다.

2006년에 미국 '타임'지가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린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2009년에는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다트머스대 총장에 선출됐을 땐 미국 동부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에 처음으로 아시아인이 뽑혔다는 사실로 주목받았습니다.

풍물패를 앞세운 총장 취임식, 아이돌 경연대회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인 파격 행보로 늘 화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3년만에 또한번의 쾌거를 이룬 겁니다.

김 총장은 보스턴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인 부인 임연숙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도 환영이 잇따랐습니다.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개혁과 빈곤 퇴치라는 소임을 잘 수행할 적임자라 생각한다]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김 총장이 세계 3대 기구의 수장이 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위상이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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