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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도 예외 없다…저인망 수색 당한 전두환 패밀리 자산

입력 2013-07-18 21:34 수정 2013-11-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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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전 대통령의 가족과 친인척 자택 등 30곳에서 나온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을 당한 이들,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건지, 성화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과 동생입니다.

이들 모두 자택을 압수수색 당했는데요.

5공 시절에는 황태자로 불렸지만 각종 사기와 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인물들입니다.

검찰의 추징금 환수에선 사돈에 대한 조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의 자택과 회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금고지기'로 불렸는데요.

강원도 평창과 경기도 오산 등에 부동산을 소유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들을 한 번 볼까요.

먼저 미술품 등을 대거 압수당한 장남 재국 씨는 시공사라는 출판사와 허브농원 등 500억원 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둘째 재용 씨는 비엘에셋이라는 부동산 개발 임대업체 대표이사인데 자산은 400억원이 넘습니다.

셋째 재만씨는 한남동에 100억원대 빌딩을 가지고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도 농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녀 중 유일하게 압수수색을 피했지만, 이후 전 전 대통령 자금이 흘러간 정황이 포착되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딸 효선씨는 외삼촌 이창석씨에게서 물려받은 임야의 주인입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해외재산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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