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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잠시 뒤 오산 미군 기지서 장병 격려…이후 워싱턴 복귀

입력 2019-06-30 18:03 수정 2019-06-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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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산 기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뒤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현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산 기지에 곧 도착합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비무장지대 내 JSA 헬기장에서 자신의 전용기인 마린 원을 타면 이곳까지 약 30분이 걸리는데요.

이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을 앞두고 미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거나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기지에서 '마린 원'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로 향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50분을 넘겨서 당초보다 길게 이어지고 예상보다도 비무장지대에 오래 머무르면서 이곳 오산 기지에서의 일정도 함께 미뤄지게 됐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기 전에 미군 장병들 앞에서 연설을 하죠?

[기자]

네, 오산 기지 안 비행기 격납고에서는 한국군과 미군 장병들, 그리고 미군 가족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 전에 마지막 일정으로 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40분 정도 연설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첫 방한 때도 첫 방한 때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 연설을 한 적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한 직후 이뤄진 연설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워싱턴으로 돌아갑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곧바로 자신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정확한 시각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연설을 하고 전용기까지 갈아타는 것이 1시간이 채 안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수행단이 모두 워싱턴으로 돌아가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던대로 앞으로 2~3주 내에 시작될 북한과의 실무협상 준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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