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반기문 전 총장 귀국…대선 출마 결심 묻자 "다음에"

입력 2017-01-12 18:54 수정 2017-01-12 18:57

귀국 의전은? "세계 어디든 그 정도 의전은 받는다. 특별한 것 아냐"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 당초 계획 변경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귀국 의전은? "세계 어디든 그 정도 의전은 받는다. 특별한 것 아냐"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 당초 계획 변경

반기문 전 총장 귀국…대선 출마 결심 묻자 "다음에"


반기문 전 총장 귀국…대선 출마 결심 묻자 "다음에"


반기문 전 총장 귀국…대선 출마 결심 묻자 "다음에"


유력대선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12일 오후 5시 30분 아시아나 221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여객기에서 내리는 반 전 총장을 영접했다.

지난 12월 31일로 유엔사무총장의 임기를 마친 반 전 총장은 여객기에서 내린 직후 취재진과 만나 대선 출마를 결심했냐는 질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간다는데 계획은 어떻게 짜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선 시민들하고 같이 좀 호흡을 하고, 제가 보통의 경우에는 전철을 잘 못 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좀 평시민이 됐으니까 전철도 자주 타고 시민들하고 호흡을 같이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귀국 의전에 대해 말이 많았다는 질문에 "의전은 특별히 전직 사무총장에 대한 그런 의전이겠죠. 제가 세계 어디를 가든지 그 정도의 예우는 받습니다. 특별한 게 아니죠"라고 답했다.

동생 기상 씨와 조카 주현 씨의 미국법원의 기소에 대해 "가까운 친척이 그런 일에 연루가 돼서 개인적으로는 제가 참 민망하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에 러브콜에 대한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런 문제는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오후 5시 40분께 공항 도착장 F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반 전 총장은 미리 기다린 많은 지지자들과 취재진들에게 귀국인사를 했다.

18시 10분 귀국 인사를 마친 반 전 총장은 인천공항 내 교통센터로 이동해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이동한다.

반 전 총장 측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생각해 승용차로 사당동 자택으로 향하기로 했으나 당초 계획을 변경해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국 인사로 마무리하기로 최종 변경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반기문 "선출직 정치 행보, 유엔협약에 문제 없어" 반기문 "친척 기소는 죄송"…박연차 의혹에는 '발끈' 반기문 "정권교체 아닌 정치교체 이뤄져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