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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임창용·오승환, 72경기 출장정지 징계

입력 2016-01-08 21:16 수정 2016-01-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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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임창용, 오승환 선수가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전례가 없는 중징계 결정인데, 다시 국내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원정도박 혐의가 불거진 후 소속팀 삼성에서 방출된 임창용. 새 팀을 찾는다고 해도 한 해의 절반은 마운드에 설 수 없습니다.

미국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이 국내로 돌아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두 선수에게 시즌 50%, 72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2009년 인터넷 도박 선수에 5경기, 지난해 도핑 적발 선수에 30경기 출장정지에 비하면 훨씬 무거운 처벌입니다.

지난해 세이브 1위의 특급 마무리 임창용이지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아직 없는 상황.

40살 나이를 감안하면 불명예 은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A구단 관계자 (음성변조) : (구단) 이미지가 실추하는 걸 감수하겠나 싶은 거죠. 야구단 단독으로 결정하긴 어렵고 (모기업)그룹과 교감이나 상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일본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이 끝난 오승환도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소속팀 한신은 재계약 협상을 포기했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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