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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동의보감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묻다

입력 2017-10-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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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동의보감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묻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고전문학 평론가 고미숙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수업 '동의보감에 우리의 몸과 맘을 묻다'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주제가 공개되기 전, 주제 힌트로 '18세기 베스트셀러'가 주어지자 학생들은 각자가 아는 고전을 이야기 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홍길동전 등 다양한 작품을 이야기했지만 정답은 바로 허준의 동의보감.

학생들은 '동의보감은 의학 서적인데 고전이라고 할 수 있냐'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내 홍진경은 지난주 고미숙 작가의 말을 인용하여 "사람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오랫동안 읽혀진다면 고전이다"라고 말해 학생들의 빠른 이해를 도왔다.

그렇다면 아직도 끝이 없는 미지의 세계인 인간의 몸을 동의보감은 어떻게 설명했을까? 동의보감은 세상의 천지만물을 인간의 몸에 빗대어 설명했다. 하늘의 해와 달은 사람의 눈으로, 세상의 밤과 낮은 사람의 잠들고 깨어남으로, 땅의 풀과 나무는 사람의 모발로, 샘물은 혈맥으로 표현하는 등 사람안에 있는 우주를 설명했다. 고미숙 작가는 "이것을 인류학에서는 대칭성이라고 한다. 우리의 몸과 우주의 현상을 매칭시키는 것. 사람은 이를 통해 우주적인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해 학생들의 놀라움과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미숙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수업은 11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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