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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사드로 북한 무수단 미사일 요격 가능"

입력 2016-06-29 14:40

"사드 레이더, 100m 이내는 안전"…유해성 논란 일축
중·러 반대 지적엔 "전략적 소통 강화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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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레이더, 100m 이내는 안전"…유해성 논란 일축
중·러 반대 지적엔 "전략적 소통 강화해 나갈 것"

한민구 "사드로 북한 무수단 미사일 요격 가능"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9일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고도 400㎞ 상공에서 마하 10의 속도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마하 8 정도의 사드로 요격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사드 미사일의 요격 속도는 군사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답변이 제한적"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사드의 특정지역 배치에 대한 1차 검토가 끝난 건가"라는 경 의원의 질문에는 "배치지역에 대해 특정 지역을 배제하거나 혹은 포함시킬 단계가 아직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사드 배치에 있어 한국의 역할에 관해 "사드는 주한미군이 전개하고 배치한다"며 "한국은 필요 시설만 준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 논란과 관련해선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한 지역은 엑스밴드레이더 반경 100m라고 돼 있다. 이는 기지 내 장병들이 조심해야 할 구역이고 펜스로 제한된 구역"이라며 100m 밖에서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5㎞, 3.6㎞, 2.4㎞ (내에서는 위험하다는) 이런 얘기는 특별한 고도의 전자장비를 갖고 있는 군용 항공기, 민영 항공기가 그 상공을 지나갔을 경우 유해하다는 것"이라며 "인체에 유해한 범위는 반경 100m 이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 "정부는 북한의 증대되는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 군사적 효용성이 입증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는 여러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한반도 사드 배치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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