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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이식·심장 스텐트 시술에 건강보험 확대 적용

입력 2014-10-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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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귀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장기능이 약한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앞으로 제대혈을 기증받을 때 드는 비용과 심장 스텐트 시술 비용이 크게 낮아집니다.

오지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신생아의 탯줄과 태반에 있는 혈액인 제대혈에는 피를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많아 백혈병이나 암 치료에 유용합니다.

따로 보관해놓은 가족의 제대혈이 없으면 다른 사람의 제대혈을 기증 받아야 하는데 수백만 원대의 비용이 문제입니다.

[유모 씨/제대혈 이식 대기환자 : 치료비라든지 이식 비용이 가정의 가계부에 많이 차지하는 비용이거든요.]

10월부터는 제대혈 기증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크게 낮아집니다.

제대혈에서 필요한 세포 등을 추출해 만든 제제 50ml의 단가가 4백만 원에서 2백 6만 원으로 떨어지고, 특히 요양급여대상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부담이 5~10%로 줄어듭니다.

또 12월부터는 심장스텐트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됩니다.

[박병원/순천향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있는데 그게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에 확장시키고 확장된 것을 유지하기 위해 삽입하는 장비입니다.]

현재는 평생 3개까지로 제한됐지만 앞으론 개수 제한이 없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스텐트 한개당 환자부담금이 19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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