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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주말 협상 통해 국감 정상화해야"

입력 2016-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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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주말 협상 통해 국감 정상화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국감 파행 사태에 대해 "이번 주말이 사흘이나 있으니 당 지도부는 주말에 야당과 협조해서 국회를 수습하고 국정감사를 시행하고 국회를 정상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대 강연을 통해 "당대표 결단으로 단식을 하고 있는데 그건 그거대로 하고, 일단 전체 의원들은 다음주 국감을 시작해야 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중진 모임에서 기본적인 당 지도부 생각에 대해서는 공감을 했다"면서도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 대표 단식은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면 의원들이 가서 말려야 한다.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말려야 한다"며 "그런 변화가 이번 주말에 있어야 한다. 그게 지도부 역할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감 보이콧' 당 방침을 깨고 국감에 복귀한 김영우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는 "지금같이 엄중한 시기에 국방위원장이 국감을 하겠다는 그 뜻을 100% 인정한다"며 "지진, 경제난에 이러고 있는데 지금 국감을 안 하고 있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당 지도부의 징계 방침에 반발했다.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의 뜻은 충분히 존중해야 하고 당헌당규 징계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사견"이라며 "그걸 갖고 징계를 한다? 그렇게까지 우리 당이 막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사업에 대해 "창조경제는 재벌들한테 17개 시도 창조경제센터 운영과 자금을 맡긴 것"이라며 "그건 출발부터 재벌에 의존해 재벌이 플랫폼이 돼 재벌이 큰형같이 해서 거기서 하라는 개념"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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