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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성매매 알선 등 추가 의혹 수사

입력 2017-10-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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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성매매 알선이나 기부금 유용 등 다른 의혹들도 추가 수사할 예정입니다. 추행유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의 딸과 이 씨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의붓시아버지 등 주변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영학 씨에 대한 추가 의혹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는 성매매 알선과 후원금 유용 등에 대한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살인 혐의 등에 대해 송치 받은 검찰은 오늘 오후 이씨를 불러 관련 혐의를 조사합니다.

아버지의 범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딸 이모 양은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친척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중 이양을 불러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씨의 의붓 아버지 역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이씨의 아내 최모 씨를 8년간 성폭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의붓아버지 A씨를 불러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씨는 의붓시아버지에게 2009년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검찰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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