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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일자리' 최대 지출"…내년 470조 슈퍼예산 전망

입력 2018-08-24 09:44 수정 2018-08-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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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득 분배 상황이 이렇게 숫자로 드러나니까 정부와 여당은 일단 재정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릴 계획인 일자리 예산을 포함해서 내년 예산안이 470조 원에 육박하는 '슈퍼 예산안'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협의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올 하반기와 내년 1년은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입니다. 대폭적인 확장적 재정운영이 필요합니다.]

고용쇼크에 충격을 받은 정부도 이에 호응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확충, 혁신성장을 위해 지출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민간·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내년에 어린이집 보조교사 1만50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에 구직 촉진수당 200억 원을 지급하고, 장애인 연금도 한 달 30만 원으로 10만 원을 올립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돈을 더 풀기로 했습니다.

혁신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8대 선도 사업에 8조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비를 2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이 재정 확대에 공감하면서 28일 정부가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은 470조 원에 육박하는 슈퍼 예산안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반면 야당은 나랏돈을 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어 국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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