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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한화 '4홈런 폭발'…SK에 꺾고 3연승 질주

입력 2015-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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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들어 한화의 돌풍은 이제 태풍급입니다. 한화는 어제(16일) SK전에선 홈런 4방이 터지면서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송지영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회부터 한화의 방망이는 매서웠습니다.

4번타자 김태균의 투런 홈런, 이어 5번타자 최진행의 솔로포가 이어집니다.

한화가 5대1로 앞선 5회, 정근우의 홈런은 승부를 결정하는 쐐기포였습니다.

6회 포수 허도환의 홈런은 김성근 감독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김성근/한화 감독 : 허도환이 홈런 칠 때 내가 벤치에서 놀랐어요. 본인도 생애 최고의 방망이를 쳤죠. 제일 중요한 것은 이기는 맛을 알게 된 것 아닌가 싶어요.]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의 호투속에 SK를 7:2로 물리쳤습니다.

+++

코칭스태프를 물갈이하며 분위기를 바꾼 LG, 그러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자멸했습니다.

연이은 송구 실수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내준 것도 모자라 땅볼 타구는 제대로 잡지 못하고 투수 폭투까지 나오면서 뼈아픈 실점을 허용합니다.

7회 말, 박용택의 3점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3:4 패배.

실책으로 내준 실점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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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호수비 덕분에 웃은 팀도 있습니다.

kt 박경수는 NC와 2대2로 팽팽한 9회 초, 나성범의 직선타를 몸을 던져 잡아냈는데 kt는 9회말 마르테 결승 희생플라이로 짜릿한 4:3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박해민의 호수비에 막혀 고개를 숙였던 두산 정수빈.

수비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응수합니다.

두산은 6안타를 치고도 16안타를 몰아친 삼성을 5:4로 제압했고, NC를 반게임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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