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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대통령 퇴진 절차 놓고 대립 가능성

입력 2016-11-29 15:02

박 대통령 퇴진 선언에 공 넘겨받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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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퇴진 선언에 공 넘겨받은 국회

민주당-국민의당, 대통령 퇴진 절차 놓고 대립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가 정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면서 박 대통령의 향후 행보는 전적으로 여야간 협의에 좌우되게 됐다.

정치권에선 여야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지 미지수지만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하면 야권의 의지에 따라 박 대통령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야권 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내년 대선과 정계개편 등을 놓고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거취를 놓고 양측이 충돌할 공산이 크다.

두 야당이 공조할 경우 새누리당이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관전포인트다. 다만 새누리당 내 친박과 비박이 나뉘어 있는 상황이라 야당의 공조에 단일대오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결국 박 대통령의 거취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어떤 절차를 통해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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