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난 시즌 꼴찌?…달라진 롯데, 개막 5연승 '단독선두'

입력 2020-05-11 08:10 수정 2020-05-11 0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누가 이 팀을 지난시즌 꼴찌였다고 생각할까요. 프로야구 롯데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달렸는데요. 스트레일리와 마차도, 두 외국인 선수의 투타 활약이 빛났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헛스윙, 또 헛스윙.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의 현란한 공에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맥을 못춥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44승의 스트레일리는 압도적인 구위로 7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냈습니다.

볼넷도 실점도 없었습니다.

0의 행진은 7회에 깨졌습니다.

안치홍의 땅볼과 정훈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은 롯데는 마차도의 2점 홈런으로 점수를 4대 0까지 벌렸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 유격수 마차도는 당초 수비에 초점을 두고 영입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SK를 4대 0으로 꺾고,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달렸습니다.

또 2014년 4월 이후 2227일 만에 단독 선두에도 올랐습니다.

성적만 좋으면 구름 관중을 몰고다니는 롯데, 선수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스트레일리 (롯데) : 경기장이 너무 조용해서 아쉬운데요. 빨리 팬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LG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8회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NC를 10대 8로 꺾었습니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KT 2루수 박승욱의 끝내기 실책으로 13대 12로 이겼습니다.

관련기사

한국 야구 '현란한 세리머니'…영상 보고 따라하는 미 팬들 미·일 달군 프로야구 개막전…축구도 10개국서 중계 '빠던'이 뭐길래…미국 야구팬들, 한국야구에 '열광' [인터뷰] 박용택 선수 "하루 빨리 관중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 [Talk쏘는 정치] "한국 야구에 빠졌다" 미국서 관심 집중…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