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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PD서 전설의 DJ까지…이종환 별세 '애도 물결'

입력 2013-05-30 16:11 수정 2013-05-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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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별세'

라디오 DJ계의 전설, 이종환씨가 30일 새벽 폐암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입니다.

2년 전 폐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그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퇴원해 자택에 투병해왔습니다.

1964년 라디오PD로 MBC에 입사한 고인은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1973년에는 서울 종로2가에 음악감상실 쉘부르를 열어 남궁옥분, 어니언스, 김세화 등 통기타 가수들을 키워내기도 했습니다.

이종환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종환 별세 소식에 하루종일 힘이 없네요" "부디, 높은 곳에서 더 행복하세요" "이종환 별세, 고인이 오늘따라 더 그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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