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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도핑 파문'…체육계 잇단 홍역

입력 2016-0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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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지난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해당 선수는 다이어트용이라고 해명했지만, 중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소속으로 세계 대회에도 자주 나갔던 31살 A씨.

지난해 11월 전국 선수권대회 기간에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약류의 일종인 펜터민 성분이 나온 겁니다.

A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고, 금지약물인 건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스하키는 체중 조절과 거의 관계없는 종목이고, 해당 약물은 경기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서태범 선임연구원/한국스포츠개발원·운동생리학 전공 : 펜터민은 교감 신경의 활성화를 시키는 흥분제로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순간적인 파워를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지난해 체육계는 잇따른 도핑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수영 국가대표였던 박태환은 자격정지 1년 6개월, 프로야구 한화의 최진행은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조만간 청문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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