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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추석 전 3자회동 제안…문재인 후보측 "거부"

입력 2012-09-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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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89일 앞둔 가운데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본격적인 표심 잡기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익신 기자, 대선 후보들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구요?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제안했던 박근혜, 문재인 후보와의 3자 회동을 추석 전에 하자고 다시 제의했습니다.

안 후보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석 전에 만나 국민들에게 추석 선물을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은 완곡한 거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진선미 대변인은 "안 후보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회동 제의를 직접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0일) 안 후보의 3자회동 제의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추석 전 회동제안에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않았습니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5.16 인혁당 등 과거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후보는 당사에서 추석동영상 쵤영을 마친뒤 "과거사에 대해 쭉 한번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그 동안 과거사 문제에 대해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혀 왔습니다.

당 내에서는 추석 민심을 고려해 전향적인 생각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쌍용차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약속하면서 "이번 정부에서 하지 못한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다음 주 초에 함께 대선후보 경선을 벌였던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만나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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