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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박영수 특검에 물병' 50대 여성 영장심사

입력 2017-08-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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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수 특검에 '물병'…50대 영장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결심공판 당일 법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물병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벌인 5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해 법원이 오늘(14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지난 7일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는 박 특검 등의 직무수행을 방해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 유병언 시신 신고자 '포상금 소송' 패소

세월호 실소유주로 지명 수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던 박모씨에게 국가가 포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박씨가 현상금 5억원 가운데 1억여원을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하며 2014년 6월 신고 당시, 박씨가 사체의 신원을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3. 허위광고 혐의…폭스바겐 경영진 추가 기소

디젤 자동차의 배출가스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폭스바겐 한국법인의 전 최고 경영진 두 명이 허위광고를 한 추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트레버 힐 전 총괄사장과 박동훈 전 사장 등이 배출가스 조작사실을 알고도 해당 차량들이 친환경적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4. 길고양이 던져 죽인 남자에 벌금 600만원

인천지방법원이 길고양이를 길에 던져 죽인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의 한 공방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A씨는 이미 두차례, 길고양이를 죽여 벌금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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