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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전…1년 6개월 레이스 시작

입력 2015-08-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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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전이 내일(7일) 공화당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로 막을 올립니다. 막말 마케팅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트럼프의 돌풍이 토론에서도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이번 토론회를 필두로 내년 11월 대선까지 1년 6개월간의 긴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차기 대선을 앞두고 야당인 공화당에선 무려 17명의 후보가 뛰어들어 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중 전국 규모의 여론조사에서 10위 안에 든 10명의 후보가 폭스 뉴스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나와 유권자 앞에서 승부를 겨룹니다.

이번 대선의 TV 토론회론 처음 열리는 자리입니다.

토론에 참가하게 된 10명에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막말 마케팅으로 독보적인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트럼프의 돌풍이 TV 토론으로 더 힘을 받을지 여부입니다.

경쟁 주자들이 십자포화를 예고한 가운데 트럼프는 기성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내가 1등을 기록 중인) 여론조사는 국민이 정치권의 무능에 지쳤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에선 미국 의회에서 유일하게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의외로 선전하며 대세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추격 중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를 지원한다는 설도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 시작되며 미국은 이제 대선 정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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