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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관계 개선 중대과업"…6·15선언 '즉각 이행' 주장

입력 2013-06-15 18:55 수정 2013-06-16 02:14

"박근혜 정권,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어" 당국회담 무산 책임 우리 정부에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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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이전 정권과 다를 바 없어" 당국회담 무산 책임 우리 정부에 떠넘겨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토요일입니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 6·15 공동선언을 발표한지 오늘(15일)로 꼭 13주년이 됐죠. 그 의미를 기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은 중대과업이라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반통일정책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양원보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기념 사설을 통해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에 대한 즉각적인 이행을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6·15선언이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전환했다"고 평가하면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해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설은 그러나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이전 정부의 반통일 대결정책과 결코 다를 바 없다"면서 "대결정책이 근본적으로 전환되지 않고서는 남북 간 대화와 관계 개선이 실현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남북당국회담 무산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겨 대화 재개를 위한 분위기 조성의 책임도 남측에 있음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늘 60회 생일을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축전에서 북·중 친선발전은 당과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며 앞으로 힘 있게 과시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북·중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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