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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직원 "한샘 측, 지속적 회유…사건 축소 시도"

입력 2017-11-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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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테리어 가구업체 한샘의 직장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샘 측이 피해 여직원을 회유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샘 신입 여직원 A씨는 변호사를 통해 회사 측이 자신을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상균/A씨 변호사 : (인사팀장이) 자필로 이런 식으로 진술서를 썼을 경우 너한테 어떤 불이익이 가고 어떤 이익이 가고 이런 부분을 이야기 한 것이 있습니다.]

회사 측이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직원을 두둔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겁니다.

[김상균/A씨 변호사 : 피해자가 교육을 받을 때부터 가해자가 계속 네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하고 있었다…]

한샘 측은 회유 의혹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최양하 회장도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진상을 파악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A씨는 인사교육 담당 직원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B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는 성폭행으로 보기 어렵다며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A씨가 관련 내용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고, 가해자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에 반박하는 주장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A씨 측은 법률 검토를 한 뒤 B씨에 대해 재고소를 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샘 불매 운동 조짐 등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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