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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양경숙이 아닌데" 민주, 동명이인 소동 '혼선'

입력 2012-08-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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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경숙 씨 사건이 터지면서 민주당내에선 한바탕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구속된 '라디오21' 대표 양경숙 씨와 다른 시 의원 출신의 동명이인 양경숙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상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양경숙 사건.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종로에서 시의원을 했었던 양경숙 전 의원이 최대 피해자입니다.]

구속된 양경숙 씨는 2001년 당에 들어왔지만 또 다른 양경숙 씨는 그보다 10년 전인 1991년부터 민주당에 몸담고 있습니다.

종로구에서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현재는 서울 시립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양 전 의원은 자신이 구속된 양경숙 씨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느라 진땀을 뺐다고 합니다.

[양경숙/전 민주당 시의원 : 이걸 해명하느라고 전화·문자 메시지 비용 이런 거만해도 수십 만 원 어치씩 나가요.]

두 사람 모두 안경을 꼈고, 한살 차이로 나이대가 비슷해 당내에서조차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이 구속된 양경숙 씨를 언급하면서 양경숙 전 시의원의 약력을 내보내 오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김현/민주통합당 대변인 : 두 사람을 혼동해 민주당의 연루설이 있는 것인냥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두분은 '따로 따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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