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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호위함 '이즈모' 출항…자위대 활동은 '탄력'

입력 2017-05-01 20:44

미, 일본 자위권 확대…사드 비용 압박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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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본 자위권 확대…사드 비용 압박과 대조적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일) 일본의 대형 호위함이 미 해군 보급함에 대한 보호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이 지난해 안보법을 시행한 이후 첫 작전입니다. 북한을 압박하고 일본에는 군사주권을 확대해주고 한국에는 돈 문제를 본격 거론하는 것. 이것이 한반도 위기설의 실체에 대한 또 다른 해답일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대형 호위함인 이즈모가 오늘 오전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했습니다.

오후에 지바 현 보소반도 앞바다에 있는 미군 보급함과 합류했습니다.

무기 등 방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즈모함은 앞으로 이틀 동안 태평양 해상에서 미군 함정을 호위하게 됩니다.

일본으로선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열린 셈입니다.

일본 언론은 미 항모 칼빈슨 전단에 보급할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평화유지군의 출동경호 임무에 이은 무기 사용 방호 명령으로 일본 군국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칼빈슨호를 한반도 쪽으로 보내며 북한을 압박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사드 비용 분담 카드를 내민 미국이 정작 일본에는 군사 자위권을 확대시켜주는 모양새입니다.

일본 마이니치와 도쿄신문은 미군이 북한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희박한 태평양에서의 작전은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지나치게 확대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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