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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그룹 내부 "안타깝다"…긴장하는 삼성

입력 2017-0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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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영장' 그룹 내부 "안타깝다"…긴장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삼성그룹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말에는 불기소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려 안심하고 있던 상황에서, 전격적인 구속 영장 청구가 결정돼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특검은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불구속 결과를 기다렸던 삼성 내부에서는 검찰의 발표에 안타까움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진 뒤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한 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 부장은 이날도 평소와 같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업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는 외부일정을 거의 잡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오늘 (이 부회장이) 출근했다"며 "외부일정을 거의 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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