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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발 22명 집단감염…관객 확진 첫 사례

입력 2021-07-09 16:46 수정 2021-07-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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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공연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관계자와 지인, 관객 등을 포함해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연장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관객이 확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해당 공연장 관계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됐습니다. 이후 8일까지 21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관객입니다.

서울시는 접촉자 등 74명을 검사했습니다. 최초 확진자를 빼고 양성 21명, 음성 36명입니다. 나머지 1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공연장은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지만,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라 무대와 객석 사이 거리가 가까워 밀접도도 높았습니다.

또 공연이 끝난 뒤 이어진 행사 때 참석자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공연장에선 출입 인원제한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써달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소독과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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