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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루K 건물관리인 "JTBC 기자가 가장 먼저 찾아와"

입력 2017-04-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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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최순실씨 재판에는 최씨의 개인회사였던 더블루K의 건물관리인이 출석해 JTBC가 국정농단의 핵심 증거물인 최씨의 태블릿PC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이 건물관리인은 JTBC 기자가 가장 먼저 찾아왔고, 공정하게 의혹을 밝혀줄 거라 믿고 문을 열어줬다고 증언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의 개인회사인 더블루K의 건물관리인 노모씨는 최씨 변호인 측 요청으로 재판에 나왔습니다.

노씨는 지난해 9월 3일 더블루K가 이사를 갔고 한달 반 후인 지난해 10월18일 JTBC 기자가 처음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노씨는 더블루K 직원으로부터 사무실 열쇠를 받아 둔 상태였습니다.

노씨는 JTBC 기자가 관련 의혹을 규명하는데 단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무실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습니다.

빈 사무실엔 책상이 있었고 기자와 함께 책상 속에서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JTBC가 밝혀 온 태블릿PC 입수 경위와 같은 내용을 재판에서 증언한 겁니다.

최순실씨는 직접 증인 신문에 나서 건물관리인 노씨에게 JTBC 기자가 사전에 관련사항을 알고 온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노씨는 JTBC 기자를 지난해 10월18일 처음 봤고 사무실의 태블릿PC 존재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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