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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재판 '절정', 최순실 신문 17일 열린다

입력 2017-04-10 13:31 수정 2017-04-10 13:31

법원, 안종범 피고인 신문도 이달중 진행

류상영 등 5월 증인신문 후 결심 잡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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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안종범 피고인 신문도 이달중 진행

류상영 등 5월 증인신문 후 결심 잡힐 듯

미르·K스포츠 재판 '절정', 최순실 신문 17일 열린다


미르·K스포츠 재판 '절정', 최순실 신문 17일 열린다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재판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61)씨가 오는 17일 피고인 신문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0일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26차 공판에서 "최씨의 피고인 신문을 17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이날 예정된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씨의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변호인 요청에 따라 시일이 미뤄졌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현재 여러 사건이 진행되고 있어 접견이나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피고인 신문을 일주일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 전 수석의 피고인 신문은 최씨의 피고인 신문 시간에 따라 17일 또는 21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또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을 5월15일께 증인 신문 하기로 했다. 통상 검찰이 구형을 하는 결심공판 직전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거나 불출석하는 증인들이 있어 5월에 남은 증인들을 신문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류 전 부장은 검찰 조사와 병원 치료로 당장 어렵고 5월 중순께 출석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는 통화가 안되는데 검찰에서 연락할 방법이 있다면 전달해달라"고 밝혔다.

5월에 증인 신문이 모두 마무리되면 추후 결심공판과 선고기일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인 신문을 하기로 했던 언론사 기자도 7일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재판부는 "취재 경위와 이 건은 관련이 없어서 증인 채택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고 전했고, 최씨 측은 "불출석 사유를 본 후 출석 사유를 추후 서면으로 내겠다"고 답했다.

최씨 변호인은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동수 전 KT 전무, 플레이그라운드 재무이사 장순호씨 등의 검찰 진술조서를 동의하면서 이들의 증인 신청이 철회됐다.

검찰은 차은택(48) 전 창조경제추진단장과 송성택(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사건에서 포스코 계열사 포레카 지분 강요미수 관련 공소사실 일부 변경 허가신청서도 제출했다.

검찰은 또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 관련 공소장 변경 여부를 점검하는 재판부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이 19일까지 연장됐다"며 "그전에 기소할 것이고 그때 맞춰 말씀드리겠다"고 재차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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