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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권 최대 화두 '핀테크'…어떤 변화 있을까

입력 2015-01-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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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 등 금융회사 수장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하나같이 강조한 게 있습니다. 금융과 기술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합친 합성어, 이른바 '핀테크'입니다.

핀테크가 뭔지,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새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업무를 보다가도 지금 내 계좌에 얼마가 남아있는지 궁금하다면 손목에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거래 내역도 나옵니다.

한 시중은행이 선보인 워치뱅킹 서비스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는 국내 최초입니다.

[정재헌/시중은행 팀장 : 향후 2단계 때는 입출금 알림서비스, 위치 기반 서비스, 간편 이체 서비스로 서비스를 확대해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굳이 ATM기를 가지 않아도 TV 리모컨만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TV 셋톱박스에 IC 카드를 꽂아 곧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올해 금융권의 최대 화두는 '핀테크'입니다.

금융에 IT를 접목해 서비스는 편리하게, 비용은 낮추겠다는 겁니다.

금융당국까지 나서 핀테크 사업을 독려하면서 은행들의 행보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보안이 문제입니다.

[조규민/금융보안연구원 본부장 : 대표적인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의 경우 국내 신용카드보다 사고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내부적인 보안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앞으로 핀테크 상품이 늘면, 은행 창구를 찾는 사람은 줄면서 금융 거래 풍경도 점점 바뀌어 갈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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