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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IS격퇴 군사적 지원은 아직 윤곽 나오지 않아"

입력 2014-09-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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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중인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이슬람 국가(IS) 제거를 위한 국제공조와 관련해 "아직 군사적 차원에 대한 정확한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으로부터 군사적 차원의 지원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는 향후 미국과의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군사적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김 실장은 "원칙적으로 인도적 지원 범위로 해서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전제했다.

미국이 에볼라 퇴치를 위해 서아프리카에 군병력 3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 차원에서 어떤 것을 지원할 것인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고 귀국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5일 진행된 김 실장과 수전 라이스 보좌관의 면담 결과와 관련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가 제기하는 위협에서부터 서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위협 등 세계 안보와 안정에 대한 새로운 위협 요인들에 맞설 필요성에 대해 합의하고 다양한 지역 및 국제 안보 문제들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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