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값싼 물엿 넣은 가짜 벌꿀 제조업자 적발

입력 2012-05-17 10: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값싼 물엿 넣은 가짜 벌꿀 제조업자 적발

사양벌꿀에 값싼 물엿 등을 섞어 놓고 마치 '국내산 벌꿀 100%' 제품인 것처럼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벌에게 설탕을 먹여 채밀한 벌꿀인 사양벌꿀에 물엿 등을 많이 섞어서 만든 '가짜 벌꿀'을 국내산 벌꿀이 100% 들어간 제품인 것처럼 판매해 온 유모(40)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씨는 사양벌꿀에 물엿 등을 50% 가까이 혼합한 뒤 마치 국내산 벌꿀 100%인 '잡화꿀', '아카시아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카라멜 색소와 밀가루를 넣어 판매했다.

유치는 또 함께 판매해온 다(茶)류 제품인 '잡화꿀차', '아카시아꿀차'에 꿀이 20% 함유된 것처럼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꿀을 전혀 넣지 않은 것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들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30만병, 시가 27억원 상당이 판매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앞으로 원료 성분을 속여 가짜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부산 경찰, 연 3600% 고리 뜯은 4명 검거 "이번엔 사찰 법당서 화투판"…안양경찰 36명 검거 "왜 무시해"…선배에게 공기총 쏜 60대 구속 보성서 주택화재 거동불편 40대 남성 숨져 전주 시내버스노조원, 시청서 알몸소동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