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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 구도심 건물 두 동 '와르르'…2명 부상

입력 2018-1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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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시내에서는 6층과 5층짜리 건물 두 동이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다친 것으로 보이는데,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잔해가 좁은 골목길을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현지시간 5일 오전 9시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1구 구도심 지역에서 6층과 5층 건물 두 동이 무너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난 뒤 연기가 구름처럼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건물 중 한 동은 붕괴위험 때문에 이미 퇴거명령이 내려진 곳이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건물의 창문 일부는 판자로 가려져 있었고, 곳곳에 큰 균열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12명이 이 건물을 주소지로 두고 있어 사상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20여 대의 소방차와 40여 명의 구조대원을 보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구 86만여 명의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약 26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어 보수나 철거 대상 건물이 많은 곳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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