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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말9초 평양' 3차 정상회담 가능성…비핵화 의제도 주목

입력 2018-08-12 20:08 수정 2018-08-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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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의 정상이 세 번째로 만나게 될 장소는 평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청와대에서 이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는데, 시기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8월 말이나 9월 초가 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내일 판문점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정확한 시기와 장소, 또 방북단의 규모도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의제에는 비핵화 문제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소가 평양이냐는 질문에는 지난번 '평양이라고만 하기 어렵다'는 자신의 발언을 "너무 제3의 장소로만 해석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합의할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시기도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 초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남북 간 다양한 채널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고, 미국과도 실시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선언과 비핵화의 선후 관계를 놓고 북·미 간 협상이 더딘 가운데, 비핵화 문제도 내일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비핵화도 판문점선언에 들어있는 만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 구성에서 우리 측은 정상회담에, 북측은 경제협력에 방점을 찍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측 철도·도로 실무자들이 대표단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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