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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영향 미미…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입력 2015-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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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영향 미미…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9년6개월 만에 단행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17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

오히려 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1176.2원)보다 0.7원 내린 1175.5원에 출발했다.

미 연준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의 연 0~0.25%의 기준금리에서 연 0.25~0.50%로 0.2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FOMC 위원 10명의 만장일치에 따른 결정이다.

이번 미 금리인상으로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해소된데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달러화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뉴욕 NDF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미 금리인상 이후 초반 달러화 강세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하락하면서 1172.85원에 마감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미 연준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한국 경제도 양호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오늘 1167~1175원 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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