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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원순 "안철수 신당, 시장 후보 안 냈으면…"

입력 2014-01-27 17:38 수정 2014-05-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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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철수 신당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방송된 '정관용 라이브'에 출연, 안철수 신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냈을 경우에 대해 묻자 "사람이라면 후보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그러나 "내가 시장으로 나올 때도 유불리를 생각하고 나오지 않았다.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 시장이 되었던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시민의 소망과 요청, 바람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떤 절차로, 어떤 형국의 상황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신당의 목표는 박원순 낙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서울시장 선거라는 것이 결국 좋은 정책을 놓고 좋은 후보들이 나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닌가"라며 "그런 얘기를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당선, 2년여의 임기를 안고 지난 2011년 10월부터 시정을 펼쳐왔다.

박 시장은 오는 6월 4일에 있을 지방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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