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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이르면 다음주 초 '대북특사' 발표…인선·시점 주목

입력 2018-03-02 20:07 수정 2018-03-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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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특사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일정 등은 다음주 초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대화가 생각보다 더디게 진전되자, 직접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등의 입장을 들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 누구를 대북특사로 보내느냐입니다.  

먼저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대통령이 조만간 특사를 보내겠다고 밝힌 만큼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쯤 특사단과 파견 시기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이 1순위로 거론됩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통상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범주 내에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원장은 북한 김여정, 김영철이 내려왔을 때 공식, 비공식 대화에 참여했고, 미국 측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어, 특사로 적합하다는 평입니다.

북한 대표단을 여러 번 접촉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도 파견 가능성이 나옵니다.

특사 방문 시기는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다음 주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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