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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역대 최고령 96세…여성 수상자도 나와

입력 2018-10-03 07:40

미국·프랑스·캐나다 학자 3명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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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캐나다 학자 3명 공동수상

[앵커]

반세기 만에 여성 과학자가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됐습니다. 노벨상 전 분야를 통틀어서 역대 가장 나이가 많은 수상자도 나왔습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얘기인데요, 레이저 물리학 분야를 개척한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물리학자 3명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미국 아서 애슈킨 연구원과 프랑스 제라르 무루 교수, 캐나다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의 혁명을 이끌었다"며 "덕분에 인류는 레이저 수술 등 레이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애슈킨 연구원은 96세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 최고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는 레이저 빛으로 원자나 살아 있는 세포 같은 매우 작은 물체를 붙잡을 수 있는 '광학 집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아서 애슈킨/2018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 광학 집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광학 집게는 매우 강력한 기술이고,수년 동안 그것을 사용해 왔습니다.]

스승과 제자 관계인 무루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적은 에너지로 고출력 레이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1963년 이후 55년 만에 노벨물리학상을 받는 여성 과학자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210명 중 남성이 207명으로 남성 과학자들이 사실상 독차지해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일 생리의학상을 발표했으며, 오늘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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