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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석달 연속 10%대…4월 기준 역대 최고치

입력 2016-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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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청년실업률,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10%대를 기록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 따지면, 역대 최고치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만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들의 지난달 실업률이 10.9%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7.5%이던 청년실업률은 2014년 10%로 급상승했고, 3년째 두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창 일해야 할 40대의 고용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40대 취업자는 5만2000명 정도 줄었는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같은 달보다 감소폭이 2000명이나 더 많습니다.

4월 기준으로 1991년 이후 최대 수준의 감소폭입니다.

지난달의 경우 특히 건설과 중공업, IT 분야에서 퇴직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 일자리도 계속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8000명 정도 증가해 증가폭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선박과 해운업 등 부실 산업의 구조조정이 다가오면서 일자리 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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