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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너그럽게 이해를"…'이승만 국부' 발언 해명

입력 2016-01-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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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국민의당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이 어제(17일)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 준비위원장은 4·19혁명 희생자 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표현했습니다.

이후 야권에서 논란이 일자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선을 긋다가 창준위 기조회의에서 10여 분간 공식 해명을 했습니다.

[한상진/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4·19 유가족 관계자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드린데 대해서 진정으로 제발 사회 통합의 관점에서 저의 진의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세운 공을 감안해 국부에 준하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겠단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당 정체성을 놓고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민의당 창준위는 대변인에 최원식 의원을 임명하는 등 2차 당직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정책자문위원장으로는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캠프 경제특보를 지낸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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