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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타계] 한국 두 번 찾아…삼성과 특별한 인연

입력 2013-12-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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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타계'

인종차별 철폐와 민주화를 위해 힘썼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 타계했다.

6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넬슨 만델라 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넬슨 만델라는 한국을 두 번 방문했다. 남궁욱 JTBC 정치부 기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넬슨 만델라가 쓴 책을 직접 번역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남궁욱 기자는 또 "우리 기업 '삼성'이 넬슨 만델라의 고향에 기념관을 지어준 적이 있다"며 "당시 현지 직원이 '삼숭'이라고 말하자 넬슨 만델라가 직접 '삼성'이라고 발음을 교정해준 일화도 있다"고 덧붙였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남아공의 악명 높은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했다. 이 때문에 '내란죄' 명목으로 1962년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국내의 저항과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한 남아공 백인 정부는 넬슨 만델라를 1990년 석방했다. 이때 넬슨 만델라는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다음이었고, 그의 나이는 72세의 노인이었다.

넬슨 만델라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1994년 1994년 남아공 최초의 민주 선거를통해 첫 흑인 대통령이 됐다. 권좌에 있으면서도 '보복의 정치' 대신 용서와 화합의 지도력을 발휘해 국제사회의 존경을 받았다.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지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조국 남아공을 비롯해 각국의 주요 방송에서도 넬슨 만델라 타계 뉴스를 주요 소식으로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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