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동수당 월 10만원·기초연금 25만원…관건은 재정 확보

입력 2017-08-17 08: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5살 이하의 아이가 있다면, 내년부터는 한 달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받게 됩니다. 기초연금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라갑니다. 이것도 역시나 관건은 재정 확보입니다.

어환희, 이희정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38만 6000원, 0살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 한 달에 부담해야 하는 평균 비용입니다.

5살 이하 영유아를 기르기 위해서는 한 가정당 월 평균 22만 8000원을 부담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 7월부터는 5살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수당 지급 대상은 6살 생일 전월까지, 최대 72개월 아동입니다.

내년 7월 기준으로 2012년 8월부터 2018년 7월 출생 아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상관 없이 월 1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되고, 지자체에 따라서는 고향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신청을 하면 부모나 아동 이름의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90일 이상 계속 해외에 체류한 아동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부모가 아동 학대 등으로 임시조치를 받거나 교정 시설 등에 수용된 경우는, 지자체장이 수급계좌를 바꿔 다른 보호자가 수당을 대신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들의 노후 생활을 도와주는 기초연금도 내년에 인상됩니다.

정부는 올해 20만 원인 기초연금을 내년 4월부터는 25만 원으로, 2021년부터는 30만 원으로 단계적인 인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문재인 정부 5년 밑그림…100대 국정과제 발표 저소득 노인은 오히려 불이익? 기초연금 인상의 '역설' '공통 공약' 머리 맞댄다…'여야정 협의체' 논의 공약은? 문 대통령 "건보료 폭탄?…건보 보장강화 재원대책 꼼꼼히 검토" 기초연금 내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상향…5년간 29조 투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