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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수면 시간 '6시간 미만은 짧고, 8시간 이상은 길다'

입력 2015-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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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수면 시간 '6시간 미만은 짧고, 8시간 이상은 길다'


'이상적인 수면 시간'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영국 BBC는 영국 코번트리의 워릭대학교 프랑코 카푸치오 교수는 하루 8시간 수면이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너무 길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10년에 걸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이거나 8시간 이상인 성인 둘 다 그 사이 시간대 수면을 취한 사람보다 조기사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6~8시간보다 더 길거나, 더 짧게 수면을 취한 사람의 사망 위험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영국 웨스트미들랜드 주 코번트리의 워릭대학교 심혈관의료·역학과 프랑코 카푸치오 교수는 100여 만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면 습관을 수년간에 걸쳐 추적한 16가지 연구를 분석했다.

카푸치오 교수는 이상적인 수면시간 연구 대상자를 △하루 6시간 미만 수면자 △6~8시간 수면자 △8시간 이상 수면자 등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의 분석 결과로는 적게 자는 사람이 중간시간대 수면자보다 12% 이상 사망자가 더 많았고 장시간 수면자 또한 중간시간 수면자보다 30% 이상 사망자가 많았다.

이는 하루 음주횟수와 사망 가능성 사이의 연관관계와 대충 비슷했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보다는 더 적은 것이다.

성인에게 6시간 미만은 너무 짧고 8시간 이상은 너무 길다면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은 얼마나 될까? 이미 전에 보도했지만, 17세기 후반까지는 사람들이 수면시간 내리 잠을 잔 게 아니라 중간에 한두 시간 깨어 있곤 했다. 그 시간에 기도, 독서, 잡담, 섹스, 흡연, 화장실 가기, 심지어는 이웃 방문도 했다.

지금처럼 내리 잠자는 것보다 중간에 깨서 활동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카푸치오 교수는 이 문제는 잠시 제쳐두고 전체 수면 시간에 초점을 맞출 때 서구인의 4분의 3이 하루 평균 6~8시간 수면을 취한다면서 이 수면시간이 수명에 가장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사진=중앙포토 DB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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