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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양동서 도시가스 누출 사고…긴급 복구반 투입

입력 2017-12-21 07:32 수정 2017-1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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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서울 가양동 도로 한복판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누출 당시 도로에는 차량들이 지나고 있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한때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가스 공급이 끊겼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가양동의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도로에서 희뿌연 가스가 마치 분수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지하 배관에서 샌 가스가 깨진 아스팔트 틈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가스 누출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1시 반쯤입니다.

누출 당시 도로 위에는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한모 씨/목격자 : 물 쏘는 것처럼 쏴 하는 소리가 나서 옆에서 세차기 물을 쏘는 줄 알았어요. 냄새가 아주 심했으니까. 관이 터진 것 같다. 도시가스관이 터진 것 같다.]

도로에 담뱃불 등 작은 불씨라도 떨어졌다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신고 접수 후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도로를 전면 통제했고, 뒤이어 서울도시가스 등의 긴급 복구반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가스 누출로 주변 7개 건물의 가스 공급이 끊겼습니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주변 공사로 지반이 침하되면서 가스 배관이 손상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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